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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러너8기

7일차, 변화의 분석 | 미라클모닝러너 6기

안녕하세요 모닝러너 여러분 힘이 넘쳐 흐르는 오전입니다.

오후에 지치지 않도록 경계한 에너지 분배를 해야겠어요.

 

아래는 편의를 위해 기록식으로 적은 오늘의 제 이야기입니다. :)

 


오늘 글 제목은 '변화의 분석', 부제는 '그저 좋은 아침' 이다

 

 *06:00am 기상

 

 

토요일 아침은 오전 6시에 눈이 떠졌다.
지난주 일찍 잠에 드는 준비가 부족했고 반면 어제는 역시 늦은 시간이긴 했으나 심히 늦지는 않게 잠들었다
조금씩 취침 및 기상시간을 앞으로 당겨야겠다.

 

오늘도 느낀 건데, 비가 와서 축축한 날은 유독 더 개운하게 일어나기 어렵다. ‘왜일까?' 운동을 하러 나가며 간단히 찾아보았다. 

 

 

비 오는 날 일어나기 더 어려운 이유 참조 링크(영어):  This Is Why It's So Hard To Wake Up On Rainy Days

https://blog.eightsleep.com/this-is-why-its-so-hard-to-wake-up-on-rainy-days/

The reason for your morning struggle is, in fact, the weather. Our bodies rely on sunlight to signal our internal clocks that it’s time to wake up. Without bright morning sunlight to kickstart our day, we’ll feel lethargic and down. 

'습기가 내 몸에 주는 영향이 큰 것일까' 하고 찾아보니,

비가 오는 날은 상대적으로 우리 몸의 생체시계가 맞춰 대응할 수 있는 빛이 적어서(!!!) 그렇다는 것 이다

충분히 일리가 있다.

전체 창으로 사르르 들어와 쏟아지는 햇볕 아래선 몸은 자연스럽게 수월히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무거운 습기와도 개운한 아침 기상 실천이 어려운 것이 연관이 있는지는 다음에 궁금하면 더 찾아봐야지.


 

*아침 간식

 

 

 

 

저번주부터 피티를 새로 시작했다.

다이어트 중심 피티인지라 어제 저녁을 먹은 후 나는 다소 배가 고팠지만, 아침에 가족을 깨우기 싫어 간단히 견과류를 챙겨 먹었다.

 

 

*감사 메세지/독서

 

 

 

 

 

 

 

* 가치 공유

 

운동하러 나가기 전,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을 이어 읽었는데 유용한 내용이 있어 공유한다.

(물론 내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칼같이 5시 기상을 하는 내공은 부족하나) 전처럼 알람은 하나도 듣지 못하고, 오전 지나 오후까지 내리 자곤 하던 내게 꾸준한 이른 기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작은 기적 같은 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책에서 읽은 이 '훌리오의 습관 고리' 라는 부분이 내 사례도 설명해 주는 것 같았다.

;훌리오란, 붉은 빛을 가진 원숭이 종류로 습관 확인 실험에 투입된 개체이다.

훌리오가 실험원이 보여주는 컴퓨터에서 특정 신호에 반응 레버를 당기면, 맛있는 과일 즙을 보상으로 주는 방식으로 

[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 ] 이 순환을 반복해 지켜보았는데

이 순환 고리가 계속된다면, 어느 새 훌리오는 첫번째 '신호' 단계 에서부터 

전처럼 받아 온 '보상'을 바로 떠올린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반복행동을 했음에도 변수를 두고 보상을 주지 않았을 때에는, 원숭이가 괴성을 지르고 화를 내 는 것으로부터

신호 단계에서부터 보상을 원하는'craving'을 확인했다고 한다.

[출처]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책을 읽고 생각 정리

 

간단하게 나의 모닝러너 선순환으로 이를 대입시켜보았다.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

이 순환 구조로, 나는 어떻게 바람직한 아침형 인간 생활 기반을 새로운 습관으로 만들었나?

 

 

 

 

우선 확연한 신호가 있다. 지난 인생에서처럼 의미 없이 흘러가는 초침이 아니라, 우리 함께하는 모닝러너들과

일종의 약속을 한 것이다. '오전 다섯 시(혹은 경우에 따라 다른 시간)'은 우리가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야!

1. 이것이 신호이다.

 

반복 행동이 명확하다. 신호가 발생하면, 기상하는 것인데 기존 모닝러너를 하기 전의 '기상하기'의 의미는 다소 불명확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 휴대폰을 보고 노티피케이션을 쓱 훑어 보는 것? 어떤 것이 기상일까

 우리는 모종의 틀을 따르면서도(ex.우선 물 마시기) customization 있는 모닝 루틴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기상 후 물을 마신 뒤, 각자의 일에 몰입한다.

2. 확연한 액션이 있는 반복 행동인 것이다.

 

이를 완수하면 보상이 찾아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거나 돈주머니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론,준다고 볼 수도? :) )

  •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
  • 온전히 주어지는 여유, 아침 시간
  • 미뤄온 일들의 실행하는 만족감
  • 아침 몰입시간이라는 슬롯을 만들어 하는 자기개발
  • 혹은 동료들의 응원, 북돋음

 

이렇게

3. 다양한 보상 작용이 미라클모닝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나는 각 시그널이 명확한 이 순환 단계에 나를 집어넣었고, 시스템에 맞춰 약속한 일들을 온라인으로 어떻게 보면 협업했다.

성과가 각각 다를 수도 있지만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응원하고 같이 움직인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했지?'' 앞서 작은 기적 같다고 표현했지만,

당연해 보이지만 세세한 신호, 액션, 혜택이 있는 시스템으로 가능했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

이 습관이 반복되면서, 나는 신호 단계에서부터 오늘 하루동안 주어질 보상을 생각하며 반복 행동을 더 공고히 했다.

 

 


*운동 기록

 

 

 

 

아침 운동 간단히 기록

어제는 집에서 복습했으나,

코치님의 추천으로 아침에 센터에 나가서 루틴을 연습했다

 

1. 와이드스쿼트 + 데드리프트(0kg) 12회 X 3세트

2. 땅콩 볼 마사지 25회 + 고양이 플랭크 10초 X 3세트

완료!

 

* 원두 후기

 

 

 

 

구매해둔 파이크플레이스 원두로 아침 커피를 내려 마셨다.

이전에 먹던 하우스블렌드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는데,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는 여름에 마시기에 좋더라

약간 콜드브루 같은 미미한 청량감이 하우스 대비 있다. 내 취향은 그래도 하우스블렌드인데 더운 여름이라 파이크플레이스도 좋다!

 

새로 산 원두에 새 머그잔. 

당분간 카페는 안 갈 예정이므로 즐거운 앳홈카페를 위한 나의 작은 투자다 :>

 

 


신나서 힘 다 뺀 건 아닌가 싶은 오늘 아침 포스팅 마무리!

4기때는 이렇게 긴 글 적곤 했는데 요즘 바쁘기도 하고, 형식을 바꿔보느라

탐구적인 포스팅은 오랜만이네요,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미라클 데이 되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