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았다.
이 여유 얼마만인가! 새는 짹짹거리고 햇님 볕은 아직 옅어요.
[ 오늘의 기상 인증과 생각. ]
Better Late Than Never
전부터 이렇게 메모지에 메세지를 적어서 공유하고 싶었는데 17일째 드디어 해봤다.
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우리 단톡방에도 해주고 싶은 말인데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
[ 새로운 취미, 일 개발: 숨고 고수 등록 ]
아침에 보니, 어제 밤 가입한 숨고의 영어과외 선생님을 찾는 요청이 도착했기에 개인 견적서를 보내고자 내 생애 첫 숨고캐시 결제를 결정했다. (플랫폼에서 가격을 제안하고, 고객과 이후 연락이 닿으려면 유료로 요청서를 보내야 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지난 경험(미국회사 근무, 갤러리 통역, 영어 봉사) 살려 영어과외를 해보려 하는데 초기 진입 비용인 45,000원은 취준생에게는 만만치가 않은 것이다.. 뜨든.
(숨고 광고 아님. 해 보신 분? 같이 이야기를 나눠요)
이전에도 몇번 영어과외 학생 찾기를 시도하다가 초기 진입장벽을 깨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 적이 있다.
이번에 일단 결제하면, 이후 과외 학생을 구하기 위해서 내가 더 노력하겠군 생각하며
내 기준 큰 투자를 아침에 했다.
좋은 학생분들을 만나서 그들의 실력 키우기를 돕고 싶다!
[아침의 움직이기와 계획하기]
간단한 산책을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간다. 룰루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내 책상에 조용히 앉아
하루를 생산적이게 보낼 준비를 하는 내 모습. 간만이다 호호
'엉엉. 미라클 모닝 너무 좋아.'
혼자는 도전하기 막막했던 오전 다섯시 기상, 미라클 모닝
공동의 목표를 가진 다른 분들과 서로 응원하고 :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 가치를 나누는 모닝러너를 통해 나도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
결론은 미라클모닝러너 하면 짜릿해... 늘 새로워.
이 아침시간의 향연 새 소리의 향연
오늘은 어제 도수치료를 잘 받고 와서인지 몸에서 긴장도 많이 가시고
근육과 척추가 많이 편해졌다. 아팠던 몸이 가벼워졌다!
게다가 아침 기상도 완전 성공이니, 이런 긍정 에너지 가득 담아 포스팅 작성했으므로 기 받아가세요~ 찡긋
이하 내용은 더 궁금하신 분들만 읽으셔도 되는 사담 포함!
- 셀프 제조 방탄커피 후기도 있어요
오늘의 계획
- 초격차 이어 읽기
- 도수치료에서 배운 운동 하기
- 프랑스어 독학 공부 시작
- 취업 자기소개서 쓰기 연습
잘 읽다가 쪼끔 졸았지만 그럼 다시 읽는 식으로 '초격차' 1장 읽기 완료. (1장 주제는 리더)
중역의 경험이 많은 저자가 쓴 부분이라 갈수록 어린 시절 목표라던 CEO에서 멀어지는 꿈을 꾸는 취준생은 내 일 처럼 공감이 덜 되어서,
2장인 조직 부문 읽기가 더 내심 기대가 된다ㅎㅎ 열심히 쭉 읽어보는 걸로. =)
또 오늘 아침엔, 야매로 집에 있는 버터랑 원두로 방탄커피를 처음 만들어봤다.
왜 야매라 함은, 간단히 방탄커피 만드는 법을 검색해보니 MCT오일? 코코넛 오일 등도 믹서로 갈아 넣으시는 분들의 리뷰가 많던데..
난 귀찮고, 뜨거운 커피에 버터만 딱 넣고 맛을 보고 싶었단 말이지. 집에 있는 걸로 간단히 만들었으니 야매다.
이 방탄 아닙니다
'총알도 막을 만한 에너지를 줘서 방탄커피' 라는 말이 있다. (아침 대용이 목적이라는 듯)
사 둔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싱싱한 향이 나는 버터에
애용하는 하우스블렌드 원두를 갈아서 제조해보았다.
원두를 아침시간이라 시끄러울까 조심히 후딱 갈았더니, 덜 갈려서(..) 드립 추출이 너무 연하게 되었다.
이래서 뭘 하던 제대로 해야 한다는 교훈이.
커피가 뜨거워서 녹는점이 낮은 버터는 완전 하릴없이 녹아버렸다.
슥슥 저으며 이 리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사진도 여러 장 찍었다. =)
워낙에 버터 자체와, 유제품이 들어 간 커피도 좋아하는 나라서 부담감 없이 상상하던 고소한 맛이 났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단, 일반식 하는 사람이 방탄커피 많이 마시면 '고탄고지 식단'이 되어 주의해야 한다고 함.
난 그런거 모르고 그냥 맛있는 게 먹어보고 싶었을 뿐이고..)
그럼 이만 몰입하러 여러분 안녕!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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