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떤 명상을 할까? 내일은 어떤 책을 골라 먼저 읽을까
이 생산적인 일을 다 하고 남아도는 오후 시간은 어떻게 보내볼까?'
이런 행복하던 일상이 건강문제로 위협받는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어제도 역시 몸이 버거운 이유가 있었구나 싶게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은 후 신경주사를 맞고 왔다.
의사선생님께선 '정말 필라테스가 죽어도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데, 적어도 한 두달 있다가 진행하라'고 조언해주심.
오케이. 치료도 받았고, 약도 탔고, 죽을 병도 아니니
오늘 잘 쉬어주며 내일을 준비해야지 일찍 든 잠,
하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11일차 오전 세시 오십분, 호흡에 문제가 생겨 잠에서 깼다. 조금 위험했다.
자세한 건강정보는 제한해 적으려고 하는데 작게 기록해두는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의 해외생활로, 비용 걱정으로 미뤄 왔던 정밀검사와 치료를 추진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오늘 느꼈다.
지난 여름 대학병원의 관료주의적 진료와 비효율적 대기에 작은 환멸이 나서 더더욱 이를 미뤄 왔는데
미라클모닝으로 하루하루 행복하던 나날에서 갑자기 일상을 위협받다니.
억울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주저앉아 있는 것 보다는 많으니까 내 행복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 되신 분들 중
심장, 뇌혈관 전문 병원이나 전문의를 추천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 경기도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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