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노트북을 잘 사용했는데,
랩톱만 펼쳐 두면 workstation이 되는 상황은 아마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나 싶다.
반면 포토샵 강의를 들을 때, 오래된 랩톱을 옆에 두고 강의창, 실습창 두개 사용하기 꽤 번거로웠다.
회사에서 일할 때처럼, 구동은 같이 하고 옆에 화면이 하나 더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에 바로 주문한 모니터.
10만원대 가성비 노트북을 사려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160% 지불하고 쉠성을 질렀다!
(왜그랬어염?)
용산 선인상가에서 총알배송으로 도착했다.
너무 빨리 와서 이런 기분 처음이야
별로 조립할것도 없는데 상자 열고 약간 당황했다. 알고보면 진짜 단순한 조립뿐이었다
HDMI 케이블 굳이 따로 구매했는데 안에 들어있고(..) 이제 애플에서 구매한 어댑터만 도착하면 된다! :3
애플 제품 가격이 사악하다 못해 어이가 없는데
내가 아끼는 노트북이라 여기 꼽아 쓰는 어댑터도 정품사용하려고 나 정말 큰맘 먹은 것이다.
이게 7만 9천원이라니
치킨 다섯 마리
평소 사용하던 내 13인치 맥북 화면이 딱히 작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24인치 모니터를 옆에 세워두니 그간 나는 이렇게 작은 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깨달음.
이제 큰 모니터 형님 사서 모셨으니 뭐라도 제대로 작업하지 않을까?
아가같아 보이는 맥북 옆에 이제 위풍당당하게 삼성 모니터가 차지하고 있다.
랩톱 컬러랑 맞춰 모니터도 실버가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보기 좋은 둘이다.
친하게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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