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러너 8기 중 누군가가 나를 프로기록러로 선정해주셨다..
이전 기수 활동에 비하면 생산성 있는 콘텐츠를 공부해 올리거나 알찬 기록들을 올리지 못한 기수가 이번이라 우울해 했던 참인데
기록에 의의를 두고 이어 나간 내 행동에 대한 작은 보상일까, 응원일까.
해석은 나 하기 나름일 것이므로 이를 통해 반성하고 감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늘 아침 불을 환하게 켜고 약 40분 멀뚱멀뚱 버티고 있었으나,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에 꿈나라로 다시 도피했다. 졸리지도 않았는데. 보통 이렇게 잠을 오래 자고 나면 몸이 찌뿌둥해서 더 자기가 힘들텐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다
이건 분명 몸과 정신건강의 적신호라고 생각하고 쉽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그간 누구를 위한 기록이었나? 무엇을 위한 기록이었나.
'왕관을 쓰기 위한 자 그 무게를 견디라'고 했다. 우리가 원래 알던 뜻과 다르게, 그것이 혹시 가짜 왕관이어서 더욱 무거울 것이었던 케이스를 처음 생각해 본다!
만회를 하거나, 새출발을 하거나, 진전이 없거나, 온전히 내게 달린 시간 D-7
생각이 깊어지나 이제 잠에서는 얕은 곳으로 올라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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