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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러너8기

19일차 | '오늘도 미라클모닝 했니?'

주변 친구, 가족이 이젠 먼저

오늘도 '미라클모닝' 했냐고 물어보는 요즘은 미라클모닝러너 도전 19일차다.

 

부끄러운 이야기를 살짝 꺼내자면,

학교다니며 서울에서 자취할 때 말고 본가에서 지내 부모님이 먼저 출근하실 때면

느즈막한 오전도 아닌 대낮시간에 전화로 깨워주실 때가 있었다. '아직도 자니' 물어 볼 가치가 없게 자고 있을 나이기에,

'이젠 좀 일어나지?' 하는 의미의 모닝도 아닌 Day Call 인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출근하시는 부모님의 아침도 챙겨드린다.

별 거 아닐수도 있지만.. 이전의 나와 비교하면 미소가 드는 그런 기분 좋은 변화다.

미라클모닝은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자기 전 특별한 기상인증을 하고 싶어 명언을 구글링하고 적어보았다.

'Life is not about waiting for the storm to pass but learning to dance in the rain'

참 멋진 글귀다. 많은 의미로 해석 될 수도 있어서 더 그렇다

 

인생을 사는 주동적인 모습 뿐 아니라

불편함, 고난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까지 담긴 삶의 자세.

 업앤다운이 반복되는 인생에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두고 두고 꺼내 볼 말인 것 같다.


오늘 명상의 반성, '누워서 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나레이팅하는 명상 맛보기 분량이 너무 짧길래 다른걸 골랐다.

 

12분 30초짜리 명상을 누워서 잘 끝내나 했더니 10분째쯤부터 명상과 잠의 경계과 불명확해졌다.;;

명상을 누워서 해 도 되지만 '잠이 오면 눕지 말라'더군. 내 명상은 앞으로 무조건 앉아서 하기로.

 

 

친구와 통화를 하고, 어제 사 둔 꽈배기 빵으로 아침을 먹고 나온 길

우리 아파트단지에 고양이들이 꽤 보이는데, 90%는 사람을 보면 도망간다.

 유일하게 친한 척 하는 이 고양이는 구면이다. 전엔 강아지를 더 좋아했는데 이유는 '고양이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친해지기 어렵다'인 듯 ( 좀 유치한 이유다) 언제부터인가 날 꽤나 좋아해주는 녀석들을 많이 만난 이후로 고양이들이 좋다.

 

 

 

 자기소개서 쓰기가 집에서는 집중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근처 카페로 나왔는데,

평소에 너무 빽빽해서 코로나 시기에 기피하는 스타벅스. 오늘은 자리 사이 사이에 여유공간이 있어 너무 좋다

 

 

살짝 시큼한 블론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이 글을 쓴다. ~_~

평소보다 힘이 좀 빠진 일기같은 그런 기록이지만 그만큼 여유가 좀 생겼다고 봐도 되겠지

 

더 맛있는데 더 저렴한 미국 스타벅스가 그립다.

 

출처-모닝러너 리더 dali

 

여러분도

일상 혹은 마음 속에서 여유를 찾는 그런 하루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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